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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한일진공, 케이피엠테크ㆍ디지탈옵틱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소 사업 진출
- KCX 지분 30% 확보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한일진공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케이피엠테크ㆍ디지탈옵틱과 손잡고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사업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일진공은 지난 23일 케이피엠테크와 디지탈옵틱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을 사업목적으로 하는 케이씨엑스(Korea Cryptocurrency ExchangeㆍKCX) 지분 30%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KCX 투자는 기존 경영진이 보유한 구주 인수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진행됐다. 한일진공이 지분 19%, 케이피엠테크와 디지탈옵틱이 각각 5.5%씩 보유하게 됐다. 또 KCX에 대한 추가 신주 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투자가 마무리되면 한일진공이 22.3%를 보유,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케이피엠테크와 디지탈옵틱은 2대주주(각각 11.9%)로 등극하게 된다.

[사진=오픈애즈]

한일진공 관계자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과 관련된 기술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돼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며 “KCX는 다수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제작, 운영한 경험이 있는 세계적인 블록체인 전문가들을 보유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 시장 안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KCX는 현재 국내 블록체인 전문기업 ‘통블록’의 기술을 바탕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1월 국내 정식 론칭을 목표로 현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KCX가 새롭게 론칭하는 거래소는 기존 거래소들이 갖고 있는 빈번한 서버장애, 개인정보 유출, 고객 지원 서비스 등 여러가지 단점들을 보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온ㆍ오프라인 쇼핑몰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제공해 실생활에 적용되는 각종 암호화폐 거래를 더욱 편리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국내 거래소뿐 아니라 중국, 홍콩, 호주 등 세계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들과 제휴를 통해 해외거래소에서도 각종 거래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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