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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불면증 예방, 건강한 수면습관이 최선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불면증이란 잘 수 있는 적절한 시간과 기회가 주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수면의 시작과 지속, 공고화, 그리고 질에 반복되는 문제가 있어 그 결과 주간 기능의 장애를 유발하는 상태를 일컫는 용어입니다. 불면증은 의학적 증후인 동시에 증세이며, 그 자체로도 하나의 장애이지만 여러 다른 신체적ㆍ정신적 질환과 동반돼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면증은 3~4주 이상 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으며, 사회적 직업적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불면증이 지속될 경우 인지 기능의 저하와 정서적 불안정감 등이 초래될 수 있으며 심장 질환 등의 신체적 질환에 이환될 위험성 또한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는 약물치료도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불면증은 우울증과 불안증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기에 정신치료, 인지행동치료, 행동치료 등의 비약물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수면제를 사용하는 경우 내성과 의존성이 생길뿐더러 약을 끊은 경우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짧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불면증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수면 습관이 중요합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수면을 취하고 기상하며 낮잠을 피하고 잠을 자는 시간 외에는 침대에 누워 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수면장애에 영향을 주는 물질, 즉 수면 관련 약물, 카페인, 니코틴, 알코올 등의 복용 및 섭취를 주의하고 취침 전 과도한 운동이나 과식, 자극적인 영상(영화ㆍ드라마) 상영 등 수면을 방해하는 행위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취침 전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등의 이완 요법들이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면 시 환경은 소음과 빛을 최소화하며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도움말: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원은수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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