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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희찬 시즌 8호골...팀과 재계약까지 겹경사
[헤럴드경제=이슈섹션]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황희찬(21·잘츠부르크)이 3개월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소속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32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또한 황희찬은 소속팀 잘츠부르크와 2020년까지 유효했던 기존 계약을 1년 연장했다.

황희찬은 2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비토리아SC(포르투갈)와 대회 유로파 리그 I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22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사진제공=게티이미지]

지난 8월 21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골을 터뜨린 이후 3개월여 만으로 올 시즌 8호골이다.

황희찬은 시즌 7호골을 넣을 때까지만 해도 11경기에서 7골을 쏟아붓는 매서운 화력을 뽐냈으나 이후 오른쪽 무릎과 허벅지 부상 여파로 재활에 매달렸다.

황희찬은 지난 2014년 12월 잘츠부르크와 손을 맞잡았다. 2군팀이자 위성 구단 격인 리퍼링에서 예열하며 현지 적응에 나섰다. 이후 잘츠부르크 주축 공격수로 거듭났다. 2016/2017 시즌 팀 내 득점 1위(35경기 16골)로 주가를 높였다.

빅리그 이적설도 나왔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자, 독일 분데스리가 등에서 황희찬을 주시한다는 보도가 따랐다. 지난여름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함부르크SV가 황희찬을 영입 희망 리스트에 올려놨다”고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일단은 잔류를 택했다.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경기 출전 시간 확보 및 실전 감각 극대화를 노렸다. 이번 재계약 역시 그간의 활약도를 반영한 처우 개선을 위해 이뤄졌다고 해석해볼 수도 있다. 향후 이적료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을 취하려는 구단 측 의중도 반영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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