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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대 1억원ㆍ무이자’…포항 이재민 전세임대 지원한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 15일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이재민들은 전세임대 지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물론 이자는 안 내도 된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국회 포항 지진대책 보고에서 포항 이재민의 주거 지원을 위해 전세임대 한도를 1억원까지 올리고 이자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2일 오후 경북 포항시 장량동 휴먼시아1단지로 입주한 이재민들이 가재도구 등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포항 이재민에게 제공하기로 한 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집주인에게 보증금을 내고 전세계약을 맺고서 제공하는 임대주택으로, 세입자는 보증금의 은행 이자 일부를 월세 개념으로 내게 돼 있다.

포항 지역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전세 지원 한도액이 현재 5500만원이지만 지진 이후 국토부는 수도권 수준인 8500만원으로 늘렸다. 여기에 포항시가 추가로 1500만원을 부담하기로해 총 1억원으로 오른 것이다. 금리 또한 2%이지만 국토부가 1%로 할인한 데 이어 나머지 1%도 포항시가 부담하기로 해 무이자가 됐다. 이로써 이재민은 전세임대에 무상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 것. 이에 앞서 LH는 국민임대 160가구를 이재민들에게 빌려주며 보증금과 월임대료 등을 감면해줬다.

또한 22일 현재 임시주거지가 필요한 251가구 중 국민임대 입주민 160가구를 뺀 나머지 이재민을 위해서도 다가구·다세대 매입임대 50호가 마련돼 있으며 매입임대 90호가량이 추가로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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