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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교시 국어영역 “수험생 어려웠을 것”…독서 파트 변별력 높을듯
- 환율정책, 과학기술 분석 지문 어려워
- EBS연계율 높아졌지만 쉽진 않아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영역 난이도가 전년수능 정도로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독서 부문이 어렵게 출제돼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예측됐다.

23일 서울 종로학원은 종로학원 소속 국어 영역 강사진으로 구성된 문제 분석팀이 1차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이번 수능 국어영역은 쉽지 않았다. 아주 어렵게 출제 됐던 전년도보다는 비슷하거나 다소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도 수능은 2005년 수능9등급제가 시행된 이후 역대 2번째로 어렵게 출제됐다. 

[사진=23일 서울 종로학원이 시험 종료 된 직후 종로학원 소속 국어 영역 강사진으로 구성된 문제 분석팀이 1차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특히 독서파트 부문에서 환율정책 등을 묻는 경제관련 지문이 어려웠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 지문에는 6문항이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디지털통신과학기술 내용이 담긴 과학기술지문도 어려웠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두 지문은 EBS에서 소재를 따왔지만 최상위권 학생이 아닐 경우 내용 이해 등에서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단, 두 지문이 EBS와 기존 모의고사 등에서 출제된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최상위권 입장에서는 접근에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독서 파트를 제외한 문학, 화작문(화법ㆍ작문 ㆍ문법)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어영역은 독서, 문학, 화작문 파트에서 각각 15문항이 출제된다. 독서를 제외한 나머지 파트가 어따라서 독서 파트에서 변별력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EBS 연계 비율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수험생들이 지문에 대한 생소함은 많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EBS와 연계됐다고 하더라도 독서파트의 2개의 지문은 어려웠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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