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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겨울 장악했다’…롱패딩 열풍 실감케 하는 고교 급식실 풍경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롱패딩의 열풍을 실감케하는 한 고등학교의 급식실 풍경 사진이 화제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고등학교 급식실 풍경…’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엔 식판을 들고 줄을 선 학생들은 너 나 할 것없이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검은색 롱 패딩을 입고 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작년부터 롱패딩에 대한 유행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근래엔 가성비 좋은 ‘평창 롱패딩’이 매진 행렬을 기록하는 등 롱패딩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유행에 민감한 10대 학생들이 하나둘 롱패딩을 입기 시작하면서 웃지못할 광경을 만들어 냈다.

교복처럼 롱패딩을 입은 학생들이 점심밥을 받기 위해 줄을 선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마치 클론 같다”, “학교다닐때 노스페이스 생각난다”, “남이 사면 나도 사야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고등학생들의 패딩 열풍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과거 90년대에는 학생들 사이에서 ‘떡볶이 코트’가 크게 유행했고, 2000년대에 들어서는 ‘바람막이’라 불리는 얇은 점퍼와 두툼한 ‘노스페이스 패딩’이 10대들에게 인기를 끄는 등 시대를 대표하는 유행 아이템이 있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이른 추위가 만들어 낸 롱패딩 열풍은 겨울한파가 이제 막 시작돼 당분간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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