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전북 구단은 22일 “올해 12월 말로 계약이 끝나는 이동국과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동국은 2009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이후 10년간 전북과 함께하게 됐다. 연봉 등 자세한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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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연봉에서 이동국은 11억1,256만 원을 받아 국내선수 중 ‘연봉 킹’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8억6,726만 원으로 3번째였다.
계약기간은 1년이지만, 내년 시즌 활약에 따라서는 기간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동국은 1998년 포항 스틸러스로 프로에 입단한 뒤 2006년(잉글랜드 미들즈브러)을 제외하고 19시즌을 뛰었다. 총 469경기에 출전해 202골 7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09년 전북에 입단한 이동국은 K리그 5회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CL)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6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9년과 2011년, 2014년, 2015년 K리그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MVP)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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