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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 적당한 야외운동, 골다공증 예방 도움


골다공증이란 뼈의 강도와 질이 모두 감소함에 따라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쉽게 일어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뼈가 단단한지 여부는 뼈의 질과 골밀도에 의해 결정되는데, 뼈의 질을 측정하는 건 현재로선 불가능하므로 골밀도로 판정을 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젊은 성인들 평균치의 2.5 표준편차 이하의 골밀도, 즉 3% 이하인 경우를 골다공증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골밀도는 30세 전후에 최고에 도달한 뒤 5년마다 2%씩 감소되는데, 특히 폐경기가 지난 여성에게는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골밀도가 급격하게 떨어짐에 따라 골다공증이 쉽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치료는 골질량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칼슘제, 비타민D, 에스트로겐 같은 호르몬 등 뼈를 강화하는 약물을 투여하는 방법이 있으며, 진통제 근이완제를 투여하거나 아픈 부위를 보온하는 온열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칼슘이 풍부한 우유, 치즈 등의 유제품을 섭취하고 비타민 D가 풍부한 고등어, 연어 등도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비타민D는 햇빛을 통해 피부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적절한 야외운동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과다한 카페인 섭취와 음주는 피하고 과다한 다이어트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안지현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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