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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다시보기서 맹위
VOD서 일일드라마 제치고 대역전

[헤럴드경제=문호진 기자]월화 드라마 중 가장 인기가 높은 KBS2 ‘마녀의 법정’이 화요일 방송 프로그램 실시간 시청률 순위에서는 일일 드라마에 밀리지만 VOD에서는 이들 일일 드라마를 제치고 화요일 본방 프로그램 전체 중 가장 즐겨 시청하는 VOD로 조사되었다.

22일 TNMS (전국 3200가구,약 9천명 조사)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마녀의 법정’이 21일 방송에서는 시청률 11.9%로 월화 드라마 1위를 차지 했지만 전체 실시간 모든 프로그램 시청률 순위에서는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17.3%)과 MBC 일일연속극 ‘돌아온 복단지’ (15.2%), SBS ‘달콤한 원수’(14.6%)등에 밀려 6위에 머물렀다. 

[사진=KBS 제공]

이처럼 다시 보기 시청이 포함되지 않은 실시간 시청률 조사에서 월화 드라마가 일일 드라마에 밀리는 현상은 단지 이날에만 일어나는 특이 사항이 아니다. 매주 실시간 시청률 순위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이다. 하지만 실시간 조사가 아닌 VOD 시청 조사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월화 드라마 ‘마녀의 법정’이 이들 일일 드라마 보다 VOD에서 훨씬 인기가 높은 것으로 조사 되었다.

TNMS가 TV 프로그램 통합 경쟁력을 보기 위해 새롭게 집계 발표하고 있는 TTA (통합시청자 수)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집계한 (11월 7일 본방 기준 VOD 시청자수) ‘마녀의 법정’ VOD시청자 수는 12만 4천명으로 동기간 ‘내 남자의 비밀’ 5만3천명 보다 2배 더 많았고 ‘돌아온 복단지’ 2만8천명 보다 6배 가량 많았다. 뿐만 아니라 ‘달콤한 원수’ 1만 8천명 보다는 약 12배 가량 많았다. VOD 순위에서는 실시간과 동일하지 않는 대 역전이 일어나고 있다.

이처럼 실시간 방송 시간대가 맞지 않는 시청자들이 VOD를 통해 많이 시청하고 있어 ‘마녀의 법정’ 경쟁력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간 상호 경쟁력을 비교 하기 위해서는 이제 단지 실시간 시청률 만으로 판단 하기에 부족 하고 VOD가 포함된 통합 경쟁력을 비교 분석 해야 함을 알 수 있다고 TNMS측은 설명했다.

m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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