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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코스피, 美훈풍에 다시 2550선 ‘점프’…코스닥은 최고치 이어가며 800선 노려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급등세에 힘입어 오름세에 올라타 25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796.28까지 오르며 800선 돌파를 시도 중이다. 원ㆍ달러 환율은 장중 1090선이 무너지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22일 오전 10시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62포인트(0.78%) 높은 2550.32를 지나고 있다. 이틀째 강세다.

2540선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이전의 낙폭을 회복, 2550선에 다시 올라섰다.

[사진=게티이미지]

외국인이 닷새 만에 ‘사자’를 멈추고 138억원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기관이 홀로 1083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개인은 93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기국 증시는 실적 개선과 경제 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감, 그리고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는데 이는 한국 증시 상승요인”이라며 “또한 미국의 세제개편안 통과는 결국 미국 기업 이익 개선 기대감을 높여 향후 대미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92%), 의약품(-0.53%), 섬유의복(-0.23%), 유통업(-0.07%)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오름세다.

무려 5.20% 상승 중인 증권을 비롯해 통신업(1.43%), 전기전자(1.35%), 은행(1.29%), 금융업(1.21%) 등은 줄줄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차(-0.32%), LG화학(-0.24%), 삼성바이오로직스(-0.38%) 외에는 모조리 강세다.

삼성전자(1.27%), SK하이닉스(2.12%), POSCO(0.32%), NAVER(0.25%), 삼성물산(1.08%), 삼성생명(1.14%), 현대모비스(0.20%)는 상승 중이다.

이 밖에 키움증권(6.71%)과 유진투자증권(5.77%), 한화투자증권(5.58%), 미래에셋대우(5.26%) 등 증권주들이 코스피, 코스닥 지수의 연중 최고치 행진에 동반 강세다.

롯데쇼핑은 대주주 신동빈 회장의 대규모 주식 매도 소식에 4.00%) 내리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지주는 신동빈 회장의 지분 매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6.55% 상승 중이다.

평창 롱패딩으로 인기를 끌은 신성통상이 연이틀 신고가를 기록, 장 초반 1490원까지 올랐다.

코오롱은 제약, 바이오 부문 자회사 3인방(티슈진,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주가 강세로 4.91%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71포인트(0.85%) 높은 796.09를 가리키고 있다. 사흘째 강세다.

외국인(65억원)과 기관(406억원)이 동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지만 개인이 홀로 525억원어치 주식 매수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메디톡스(-0.29%), 파라다이스(-1.20%)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오름세다.

셀트리온(1.30%), 셀트리온헬스케어(9.43%), 신라젠(0.84%), 티슈진(1.90%), CJ E&M(0.43%), 바이로메드(1.82%), 셀트리온제약(1.05%)은 상승 중이다.

다만 로엔은 주가변동이 없다.

이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00(-0.37%) 내린 1091.70원에 거래되며 연일 연중 저점에 머물러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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