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0분께 경기도 포천 영중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시간여만에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지만, 자체 진화에 나섰던 농장 직원 윤모(59) 씨가 얼굴 등에 1~2도의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함께 진화에 나섰던 네팔 국적의 직원도 현장에서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로 축사 2동이 전소했고, 안에 있던 새끼 돼지 1900여마리도 폐사했다. 소방당국은 직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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