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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타몰 광장, 크리스마스 맞아 이색 데코레이션으로 가득찼다
-‘두타아트(DOOTART)’ 프로젝트…신진작가와 컬래버레이션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동대문 두타광장에 디지털세계의 산타와 루돌프 조형물이 세워졌다.

두타면세점과 두타몰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신진 디자이너와의 컬래버레이션 작품을 선보이는 ‘두타아트(DOOTART)’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가로 일러스트레이터 샘바이펜(Sambypen, 본명 김세동)을 선정하고, 기상천외한 스토리가 담긴 이색 크리스마스 데코를 두타 곳곳에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샘바이펜은 한국 출생,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 출신 신예디자이너다. 미쉐린맨으로 알려진 ‘비벤덤(Bibendum)’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패러디아트로 다양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타면세점과 두타몰은 21일 일러스트레이터 샘바이펜 작가와 함께 ‘미쉐린’ 캐릭터를 응용해 제작한 이색 크리스마스 작품들을 두타의 건물외벽, 쇼윈도, 광장, 매장에 공개했다. 사진은 두타광장 중앙에 자리잡은 두타클로스와 그의 루돌프. [제공=두산그룹]

그는 이번 두타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세상에서 우연히 현실 세계로 잘못 들어온 산타와 루돌프, 선물주머니를 미쉐린 캐릭터처럼 제작하고, 이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한 장면씩 두타의 건물외벽, 쇼윈도, 광장, 매장에 설치작품으로 나타냈다.

두타 건물외벽에는 폭탄을 가지고 장난을 치다가 폭발과 동시에 현실세계의 경계를 넘어 굴뚝으로 어설프게 떨어지고 있는 산타와 선물 보따리를 표현했고, 광장 중앙에 놓인 대형 트리 앞에는 선물들을 잃어버린 산타와 이를 한심하게 쳐다보고 있는 루돌프가 자리를 잡았다.

두타 관계자는 “신진작가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오직 두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창적이고 엉뚱 발랄한 크리스마스를 분위기를 연출했다”며 “샘바이펜의 두타클로스와 함께 두타 곳곳에서 잊지 못할 연말연시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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