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동공업, 美서 달라진 브랜드 위상 확인
‘북미 카이오티 딜러대회’ 개최…딜러 500여명 최다 참석 신형트랙터 소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대동공업(공동대표 김준식·하창욱)이 ‘2017년 카이오티(KIOTI) 딜러대회’를 미국에서 열고 신형 트랙터 등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230개 딜러 5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 북미 시장에서 카이오티 브랜드의 위상과 딜러 충성도가 높아졌음이 확인됐다.

21일 대동공업에 따르면, 지난 12∼14일(현지시간) 북미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시에 위치한 롤리 메리어트호텔에서 카이오티 딜러대회가 열렸다.

행사에서는 대동공업의 30~60마력대 신형 프리미엄 CK(30~40마력) 및 DK트랙터(40~60마력), 상품성을 개선한 다목적 디젤 운반차 케이나인(K9), 신사업 제품인 승용잔디깎기(제로턴 모어)에 대한 런칭쇼가 진행됐다.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 마련된 시승장에서는 신제품에 대한 시승 및 평가가 이뤄졌다. 

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 마련된 시승장에서 대동공업 카이오티(KIOTI) 브랜드의 신제품에 대한 시승 및 평가가 실시되고 있다.

행사에는 전년 보다 30% 증가한 230개 딜러 500여명이 참석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교통비와 숙박비 등을 스스로 부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인원이 참석, 달라진 카이오티 브랜드의 위상이 확인됐다.

북미 30~60마력대 트랙터 시장은 총 8만7000대 수준으로, 전체 40%를 차지한다. 대동공업은 30~40마력대 CK, 40~60마력대 DK, NX 트랙터 보급형·고급형의 더블라인업 전략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케이나인은 24마력에 최고 속도 50km로 브레이크와 CVT 성능을 개선해 제동력·가속력·등판력이 향상됐다. 운전석 공간을 110mm 확대하고 소음은 4Db, 진동 1m/s2 로 이하로 낮췄다.

승용잔디깎기는 보급형·고급형 총 12개 모델을 선보였다. 내년 2/4분기부터 350개 딜러망을 통해 판매된다. 북미 승용잔디깍기 시장은 60여만대 규모로 연평균 10%이상 성장하고 있다.

김동균 대동USA 대표는 “북미 딜러대회는 카이오티 딜러들과 함께 회사의 단기 및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이자 지난 1년의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라며 “기존 트랙터와 운반차 신제품과 더불어 승용잔디깍기 신제품 런칭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공업은 1985년 카이오티 브랜드로 북미 시장에 진출, 1993년 대동USA를 설립해 현재 350개 대리점을 뒀다. 100마력 이하 트랙터를 주력으로 사업을 영위한다.

지난해 7월부터는 국내 업체 최초로 농기계 딜러를 대상으로 자체 도매할부금융(In-House Financing)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법인 매출은 2010년 1억3400만달러에서 2016년 2억4000만달러로 급성장했다.

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