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오전시황]코스닥, 장중 790선도 뚫고 10년 만 최고치 지속…코스피도 소폭 강세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장중 790선까지도 오르며 800선 고지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2007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다. 코스피도 함께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253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2포인트(0.22%) 높은 787.04를 가리키고 있다. 이틀째 강세다.

이날 79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791.08까지 치솟아 2007년 10월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신라젠은 연일 급등하며 이날도 13.89% 오르고 있다. 장 초반 15만20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도 갈아치웠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0.51%), 셀트리온헬스케어(2.48%), 티슈진(1.00%), CJ E&M(0.65%), 바이로메드(0.43%)는 상승 중이다.

반면 로엔(-2.88%), 메디톡스(-2.61%), 파라다이스(-2.75%), 포스코켐텍(-0.79%)은 하락 중이다.

이 밖에 제룡전기(-4.51%), 제룡산업(-3.78%), 좋은사람들(-1.20%), 재영솔루텍(-3.86%) 등 남북 경협주가 미국의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소식에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일 대비 6.92포인트(0.27%) 높은 2534.59를 지나고 있다. 사흘 만의 반등이다.

나흘째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인 외국인은 394억원, 기관은 58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홀로 1014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는 독일 정치 불확실성이 부각되었지만 경기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는데 이런 경향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미국 증시 상승은 반도체 업종의 강세 및 미국 경기 개선 기대감에 따른 결과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기록 중이다.

1.05% 상승 중인 서비스업과 함께 전기전자(0.77%), 섬유의복(0.61%), 의약품(0.49%), 통신업(0.36%) 등은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1.35%), 건설업(-1.25%), 기계(-0.56%), 철강금속(-0.55%), 증권(-0.47%)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POSCO(-1.10%)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상승세다.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1.95%), 현대차(0.32%), 삼성물산(1.08%), 삼성생명(0.76%), 삼성바이오로직스(0.63%), 현대모비스(0.20%)는 오름세다.

다만 LG화학과 NAVER는 주가변동이 없다.

이 밖에 신성통상은 평창 롱패딩 열풍에 6.30% 오르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실적 개선 기대감에 장 초반 5만4900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화생명은 예금보험공사의 시간 외대량매매(블록딜) 소식에 3.67% 내리고 있다.

이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30(-0.66%) 내린 1105.00원에 거래되며 연중 저점을 경신했다.

kwat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