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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 ‘첫눈’관측…기상청 오보 불명예 씻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20일 오전 1시 40분경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20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흐올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에 오후 한때 눈이 낼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서울은 이날 오후 3시까지 1㎝ 미만의 눈이 내려 올해 처음으로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앞서 이달 17일 눈이 관측되면서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첫눈 논란을 일기도 했지만 “서울엔 첫눈이 내리지 않았”는 기상청의 공식 입장 발표로 일단락 됐다.

20일 오후 1시 40분경 서울에 첫눈에 내렸다. 같은날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캠퍼스에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경기북동내륙과 강원영서북부에 눈이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사진=연합뉴스]

유희동 기상청 예보국장은 “1㎝ 정도의 눈은 비로 따지면 1㎜에 해당할 만큼 적다”면서 “겨울이 아니면 빗방울로 처리하겠지만, 고심 끝에 1㎝ 적설로 예보했다”고설명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번 눈이 교통 상황에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얕게 쌓이는 만큼 크게 염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서울시 등 방재 당국에 통보했다.

기상청이 인정하는 ‘첫눈’의 기준은 서울기관측소 분석원들의 ‘육안 확인’을 통해야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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