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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값 인하 ‘갤럭시S8플러스’ 아이폰X 돌풍 재우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삼성전자가 한국과 미국에서 ‘갤럭시S8플러스’의 판매 몸값을 낮췄다. 한국 정시 출시에 앞서 예약판매 행사에서 ‘아이폰X(텐)’에 대한 매진 행렬이 잇따르자 이에 대한 ‘맞불 작전’으로 해석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미국의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에서 갤S8플러스 64기가바이트(GB) 모델(언락폰)이 약 64만원(583.92달러)에 판매된다. 삼성전자 북미 홈페이지에서 이 제품은 약 91만원(824.99달러)에 판매되고 있어 약 25만원 (241달러)정도 싸게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

‘갤럭시S8플러스’가 하이폰X의 돌풍에 대한 맞불로 몸값낮추기에 돌입했다. [사진=삼성전자 홈피 캡처]

갤S8플러스는 지난 3월 공개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로, 6.2인치 액정을 장착했다. 테두리(베젤)를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전면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83.9%에 달한다. 10나노 프로세서 AP가 적용된 퀄컴의 스냅드래곤835, 삼성전자의 엑시노스8895를 탑재해 전작 대비 CPU 성능은 10% 이상, 그래픽 성능은 21% 이상 향상됐다. 배터리 용량은 3500mAh이며, 새로 선보이는 얼굴인식과 기존의 홍채, 지문인식까지 지원한다.

국내 이통 3사를 통해 아이폰X의 예판이 실시되던 지난 17일 KT가 갤S8플러스 128GB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크게 높였다.
KT는 3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기준으로 갤S8플러스 128GB 지원금을 17만5000원에서 26만9000원으로 9만4000원 높였다. 데이터 무제한인 6만원대 요금제에는 35만원을 책정, 기존보다 10만원 올렸다. 8만원대 요금제 역시 기존보다 10만원을 추가한 37만2000원을 공시했다. 갤S8플러스는 지원금 상한제 폐지 이후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지원금이 33만원(기존 지원금 상한)을 넘긴 모델이 됐다.

갤S8플러스 128GB 출고가는 115만5000원으로 유통망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을 받으면 구입가는 72만7200원이다. 아이폰X은 이통사 최고 지원금이 12만2000원으로, 갤S8플러스 지원금이 25만원 가량 많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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