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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코스피, 연일 ‘사자’ 나선 外人에 힘입어 반등…코스닥 또 연중 최고치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외국인이 유가증권ㆍ코스닥 시장에서 연일 매수 우위를 기록, 지수들도 함께 오름세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반등세를 보이며 2540선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은 장중 781.95까지 올라 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오전 10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2포인트(0.21%) 높은 2539.41을 지나고 있다. 하루 만의 반등이다.

소폭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2540선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사흘째 사자에 나선 외국인은 59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기관과 개인은 각각 534억원, 242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세제개편안 불확실성은 미 의회가 26일까지 휴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잠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다만 한국시각 월요일 마감되는 독일의 연정 구성 협상 결과가 미칠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하다.

섬유의복(2.30%), 의약품(1.98%), 음식료업(1.67%), 은행(0.96%), 철강금속(0.86%)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0.55% 하락 중인 보험과 함께 전기가스업(-0.55%), 증권(-0.48%), 통신업(-0.46%), 운수장비(-0.29%)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다.

LG화학(0.61%), POSCO(1.28%), 삼성물산(0.36%), 삼성바이오로직스(1.77%), NAVER(0.12%)는 오름세다.

SK하이닉스(-0.24%), 현대차(-0.96%), 삼성생명(-0.74%), 현대모비스(-1.17%)는 내림세다.

다만 삼성전자는 주가변동이 없다.

이 밖에 한미약품은 신약 ‘올리타’의 임상결과 발표에 3.56%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암 바이오시밀러가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41만4000원에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CJ제일제당은 실적개선 기대감에 장중 41만3000원에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8포인트(0.56%) 높은 780.23을 가리키고 있다.

하루 만의 반등세를 보인 지수는 장중 781.95까지 올라 지난 16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780.22)를 경신했다.

7일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은 7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도 함께 86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기관은 홀로 15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셀트리온(-0.09%), 티슈진(-0.83%), 바이로메드(-0.18%)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0%), 신라젠(6.02%), CJ E&M(0.22%), 로엔(2.23%), 메디톡스(0.34%), 파라다이스(1.63%), 포스코켐텍(0.40%)은 상승하고 있다.

특히 신라젠은 고평가 논란에도 장중 10만42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0(-0.18%) 내린 1095.50원에 거래되며 연일 연중 저점에 머물러 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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