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스피 기업 재무상태 개선…부채비율 4.0%p↓
- 자본총계가 부채총계보다 큰 폭으로 늘어
- 부채비율 100% 이하인 기업이 54.9%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사의 재무건전성이 전년과 비교해 대체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코스피 12월 결산법인 731개사 중 지난해와 비교 가능한 비금융업종 579개사의 지난 9월 말 현재 부채비율이 110.7%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 114.7%와 비교해 4.0%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부채비율은 상환해야 할 부채와 비교해 자본액이 어느 정도 준비됐는지 나타내는 비율이다. 재무 건전성과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그 수치가 낮을수록 재무구조가 건전하다고 해석된다.

분석 대상 상장사의 자본총계는 1029조204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7.0% 증가했다. 부채총계는 1139조3601억원으로, 이 기간 3.3% 늘었다.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기업은 318개사로 전체 기업의 54.9%를 차지했다. 또 부채비율이 200%를 넘는 기업은 77개사(13.3%)였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각각 6개사, 3개사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운수ㆍ창고, 건설, 정보통신, 예술ㆍ스포츠ㆍ여가관련 서비스 등 20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낮아졌다. 반면 숙박ㆍ음식점, 사업시설 관리ㆍ조경 서비스, 농업ㆍ임업ㆍ어업 등 17개 업종은 부채비율이 올라갔다.

an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