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어게인 2015’ 야구 한일전, 한국에겐 설욕의 기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 16일 일본에 10회말 연장승부에서 8-7로 역전패당한 한국 야구가 사흘만에 설욕의 기회를 맞이했다.

일본이 대만을 꺾고 결승에 오르면서 이미 결승행을 확정지은 한국과 또 한 번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

일본은 지난 18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만전에서 8-2로 이기며 예선 성적 2전 전승으로 예선 1위를 확정지었다.


지난 17일 한국이 대만에 1대0으로 승리한 뒤 단체로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일본은 16일 1차전 한국전, 18일 2차전 대만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한국은 일본에 졌지만, 17일 대만에 1-0으로 이겨 예선 2위로 결승에 올랐다. 이번 APBC에서는 한국, 일본, 대만 등 3개국이 출전해 1, 2위팀이 결승에 오른다.

한국과 일본은 19일 오후 6시 도쿄 도쿄돔에서 결승전에 임한다.

국민들은 한국 야구팀이 2년 전 프리미어12에서 우승할 때 보여줬던 한일전 설욕전을 재현해주길 바라고 있다.

지난 2015년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에서 한국은 일본과의 예선전에서 5-0으로 완패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다시 열린 한일전에서 한국은 4-3으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고, 결국 우승했다. 깨끗한 설욕전이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 당시 경기도 쉽지 않았다. 한일전 준결승에서 한국은 9회까지 3-0으로 지고 있다가 9회 4득점해 4-3으로 기적같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1차전에서 분패한 한국 대표팀은 오히려 다시 성사된 한일전에 부푼 가슴을 안고 반드시 설욕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선동열 감독은 1차전 패배 후 “일본과 다시 만나기를 원한다. 꼭 일본과 붙어서 좋은 경기 다시 한 번 해보겠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