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 택시ㆍ버스 불편신고, 6년간 42% 줄었다
불편민원 신고 3만3626건
2010년보다 2만4302건 ↓
신고 71.4%는 택시 불만
신고 통로는 다산콜 1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택시ㆍ버스 불편민원이 6년 동안 4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연구원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서울시 택시ㆍ버스 불편민원 신고 수는 작년 3만3626건으로 지난 2010년(5만7928건)보다 42.0%(2만4302건) 하락했다.

교통 수단별로 보면 택시가 2만4008건으로 전체 민원 중 71.4%를 기록했다.

시민들은 승차거부(34.2%)를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 지적했고, 불친절(31.7%), 부당요금 징수(17.2%), 사업구역 외 영업(3.6%), 장기정차ㆍ여객유치(3.0%) 등이 뒤따랐다.

목적지에 내려주지 않고 내릴 것을 요구하는 ‘도중하차’도 불만사항 중 5.0%나 집계됐다.

서울 택시ㆍ버스 불편민원이 지난 6년간 40% 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

버스는 전체 민원에서 9605건으로 28.6%를 차지했다.

버스의 불만사항 또한 택시 승차거부와 비슷한 승하차 전 출발ㆍ무정차통과(56.9%)가 가장 많았으며, 불친절(23.6%), 난폭운전(11.1%) 등이 언급됐다.

불편 신고로는 서울시민 10명 중 9명이 120 다산콜센터를 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 형태를 보면 120 다산콜센터로만 모두 3만1131건(92.6%)이 몰렸다. 이어 문자메시지(SMS) 1728건(5.1%), 기타 420건(1.2%) 순이었다.

엽서와 전자우편을 통한 불편 신고는 각각 306건(0.9%), 401건(0.1%)으로 미미한 편이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특히 택시는 지난 2013년 불편민원 신고 3만7870건으로 정점을 찍고 2014년 2만8056건, 2015년 2만5104건 등 매년 하락세에 있는 상황”이라며 “불편민원 다발업체에 대한 패널티 부여, 관련 협의체 구성 등 방안을 이어가며 (불편민원) 신고 수를 계속 줄여가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