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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의약품 1위 ‘아로나민’, 사상 첫 700억 돌파 유력
-일동제약 ‘아로나민’ 연 매출 700억원 돌파 전망
-3분기에만 230억원 팔리며 분기 매출 최대 기록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의 종합비타민영앙제 ‘아로나민’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 중이다. 일반의약품 사상 첫 연 매출 700억원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

일동제약은 아로나민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54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번 3분기에만 23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분기 매출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7월 한 달 사이 87억원어치가 팔려 월 판매액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같은 호조세와 관련해 일동제약 측은 건강 관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불경기 여파로 합리적인 가격과 인지도 있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최근의 소비 성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효과적인 광고 전략과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브랜드 속성 및 효능효과를 꾸준히 알린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연 매출액 700억원대 제품은 일반의약품뿐 아니라 전문의약품을 통틀어서도 몇 품목 되지 않는다”며 “4분기 마케팅 활동에 집중해 일반의약품 1위 수성은 물론 연 매출액 최고 기록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해 일반의약품 매출 현황에 따르면 아로나민은 67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동국제약의 ‘인사돌’(444억원), 3위 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414억원)보다 200억원 이상 많은 매출액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일반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타민제제와 같은 일반의약품 사용량이 늘고 있다”며 “이런 시장 수요에 맞춰 일반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 약국에서 편의점 등으로 확장되는 유통망까지 확대되면서 앞으로도 일반의약품 시장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로나민은 1963년 발매한 활성비타민 피로해소제로 아로나민골드,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아로나민아이, 아로나민EX 등의 시리즈 제품이 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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