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에 따르면 연세대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직후, 이 지진 에너지가 퍼져 나가는 방향을 분석해 발표했다.
[사진=YTN 방송 화면] |
경주에서 분출한 에너지는 붉은색으로 표시된 4방향으로 퍼져 나갔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북북동 방향에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포항 지진의 진앙이 정확하게 위치한다.
홍태경 교수는 “이번 단층이 놓인 북북동 남남서 방향으로 추가로 많은 응력이 쌓이게 된다. 이 지역에 또 다른 활성 단층이 존재한다면 추가적인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매체에 밝혔다.
지진 시점을 예측하지는 못했지만, 가능성이 있는 지점을 예측했고 실제 지진이 일어난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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