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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롱패딩 열풍은 식지 않는다…17일 재입고, 줄 세우기 또?
-평창 롱패딩, 17일 재입고…온라인선 오전부터 후끈
평창 롱패딩. [사진=롯데백화점]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평창 롱패딩이 17일 재입고된다. 큰 인기를 끌며 완판 기록을 기록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물량이 풀리면서 인기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평창 롱패딩의 재입고 소식은 16일 강원도청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알려졌다. 소식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평창 롱패딩에 대한 관심이 다시 일고 있다. 평창 롱패딩은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라이선스 상품 ‘구스롱다운점퍼’다. 이는 유명 연예인들이 입은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퍼지며 입소문을 일시 품절됐다.

평창 롱패딩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는 30만원을 호가하는 일반 브랜드 롱패딩과 비교했을 때 훨씬 경제적인 가격을 꼽힌다. 14만 9000원에 평창 올림픽 공식 라이선스 품질을 가진 거위 털 충전재(솜털 80%·깃털 20%) 롱 패딩을 입어볼 수 있는 것이다.

평창 롱패딩은 16일 품절 대란이 일어나기 전 지난 12일, 출시 보름 만에 이미 약 1만 장이 판매됐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당시 아동용 패딩도 첫 주문 물량 2000장이 매진됐다.

품절 대란이 일어난 오프라인 매장 앞에는 자녀와 지인에게 평창 롱패딩을 사주려는 40·50대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평창 롱패딩 중고제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정가보다 비싼 17만∼20만원 정도에 올라오기도 했다.

평창 롱패딩의 인기와 더불어 ‘평창 온라인스토어’가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는 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평창 온라인스토어’는 2017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공식 온라인 스토어로 이번 올림픽의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 인형과 각종 응원 용품, 평창 비니와 평창 머플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다.

반면, 이같은 평창 롱패딩의 인기가 뜬구름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가성비 입소문을 탄 제품이지만, 이보다 저렴한 가격의 '노브랜드' 패딩도 온라인몰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40대 직장인 조 모씨는 "온라인쇼핑 잘하면 6만원대에 가성비 좋은 롱패딩 구할 수 있는데 현재 평창롱패딩은 과열현상이 심하다"고 일침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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