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관계자는 “오늘 오후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트래픽이 순간적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며 “비상대응 모드로 즉시 전환돼 서비스에 영향은 없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전국적으로 감지되면서 카카오톡 사용량이 폭증해 일부 사용자들이 메시지 송수신 지연 등 장애 증상을 호소했다. 하지만, 카카오 측에 따르면 이는 카카오톡 문제가 아닌 통신망 등 외부 문제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해 9월 12일 경주 지진 발생 당시 갑작스러운 사용량 폭증으로 카카오톡에서 2시간여 동안 메시지 송수신 오류와 로그인 불능 등의 장애가 일어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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