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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객 여행경비 ‘먹튀’ 하나투어 대리점 대표 검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고객 1000여 명의 여행경비를 받아 챙긴채 잠적했던 하나투어 판매대리점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사기 및 횡령 혐의로 A(35)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경기도 파주와 일산 지역에서 하나투어 판매대리점을 운영하면서 고객 950명이 입금한 여행경비 약 10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A씨에 대한 피해자 측 고소장이 접수된 이후 출국금지 등의 조치와 함께 수사를 벌여 왔다.

경찰은 A씨가 고객 유치를 위해 여행상품 판매대리점의 평균 중개 수익률에 훨씬 못 미치게끔 할인을 해주다가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하나투어 측은 범인이 붙잡힌 만큼 고객들의 여행에 차질이 빚어지도록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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