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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검도 못 푼 ‘김주혁 사인 미스터리’

  • 기사입력 2017-11-15 11:47 |유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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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약물·음주 영향없다”결론
차량결함 집중조사…현장검증도


의문의 교통사고로 숨진 영화배우 김주혁(45) 씨의 사고 원인 조사가 2주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부검 결과에서도 명확한 사고 원인을 찾지 못하면서 김 씨 사망 사고의 원인 규명에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15일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김 씨의 정밀 부검 결과를 받아 사고에 약물이나 음주 영향은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이날 밝혔다.

국과수가 밝힌 김 씨의 직접사인은 ‘머리뼈 골절 등 두부 손상’이다. 차량이 아파트 벽면에 충돌하고 2m 높이의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과정에서 김 씨가 머리를 다쳐 사망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두 번의 추돌과 이후 인도로 돌진한 이유에 대해서는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약ㆍ독물 검사에서 미량의 항히스타민제가 검출되기는 했지만, 운전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부병 치료제에 쓰이는 항히스타민제 성분이 일부 검출됐지만, 사고 며칠 전에 복용한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미량만 검출됐다”며 “약 때문에 정신을 잃고 돌진했을 가능성은 작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알코올이나 다른 약물도 검출되지 않았다.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던 심장 이상도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 검사에서 동맥 손상이나 혈관 이상, 염증 등이 없었고, 심근경색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과수는 “사후에 밝히기 어려운 급격한 심장 또는 뇌 기능 실조가 선행됐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정밀 부검에서도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으면서 경찰은 차량 결함 조사에 집중해 사고 원인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국과수의 차량 조사 결과가 나오려면 최소 3주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규명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차량에서 발견된 블랙박스도 차량 정면을 찍고 있었을 뿐, 내부 모습이나 음성 등은 기록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5일부터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김 씨의 사고 현장 검증을 한다. 도로와 인도에 남은 타이어 자국과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통한 사고 당시 차량 속도 등을 분석해 사고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경찰은 “김 씨가 블랙박스 녹음 기능을 꺼둔 것으로 보인다”며 “혹시 녹음된 파일이 있을지 몰라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고, 사고 차량에 대해서도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유오상 기자/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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