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원단업체인 터키의 ‘보사(Bossa)’와 함께 14일부터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는 데님 전시회인 ‘데님 프레미에르 비죵(Denim Première Vision)’에 참가, 유럽 프리미엄 데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보사는 작년 한 해 약 5300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한 터키 최고의 데님 원단업체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은 보사와 함께 자사의 데님용 신축성 섬유인 크레오라 핏 스퀘어(creora® Fit2)를 적용한 ‘X-play 스트레치 콜렉션’을 선보였다.
효성이 세계적인 데님원단업체 보사와 함께 데님 프레미에르 비죵에 참가했다. [제공=효성] |
크레오라 핏 스퀘어를 사용한 데님은 기존의 가로 방향으로만 늘어나던 데님과는 달리 가로와 세로방향 모두 늘어나 착용자의 체형을 자연스럽게 돋보이게 하고 착용시 편안하며 활동성도 높다.
보사의 X-play 스트레치 데님은 유럽 최고 섬유연구소인 ‘호엔슈타인’의 3D 바디스캐닝을 통해 무릎이나 엉덩이 주변에 들뜨는 주름없이 완벽한 핏을 제공한다.
효성 관계자는 “터키는 연간 약 260억 달러 규모(2016년 기준)의 의류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 중 3분의 2는 EU로 수출하고 있다”며 “이번 보사와의 협업은 유럽 프리미엄 데님 시장 공략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효성은 앞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방글라데시에서 열린 데님 엑스포에 참가한 바 있다. 효성은 방글라데시와 파리 등 해외 시장에서 신축성을 더욱 중시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울트라(Ultra) 스트레치 데님 소재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함으로써 프리미엄 청바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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