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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신항 부두서 실종된 갑판장 11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

- 충격 방지용 타이어에 발 걸려 바다에 빠진 것으로 확인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 지난 14일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 관공선 부두에서 실종된 60대 갑판장이 11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7시께 부산신항 관공선 부두에서 291t급 예인선 A호 갑판장 김모(66) 씨를 발견했다.

인근에 정박해 있던 다른 선박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김 씨는 배와 배 사이를 건너다 주변에 설치된 충격방지용 타이어에 발이 걸려 넘어지며 바다에 빠진 것이 확인됐다. 해경은 김 씨가 출항을 위해 선박에 묶어둔 홋줄을 푼 뒤 이동하다 바다에 빠져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호 선원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 4척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해경은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김 씨 시신 부검을 검토 중이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4일 오후 8시 11분께 부산신항 관공선 부두에서 바다에 빠져 실종됐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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