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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새우’ 인기폭발…주문량 10배 늘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트럼프 대통령 환영 만찬으로 제공돼 큰 화제가 됐던 ‘독도새우’의 판매량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본 외무성이 ‘독도 새우’를 제공한 것에 항의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셜미디어에는 놀라운 크기의 독도새우 ‘인증’ 사진도 늘어 자연스럽게 홍보가 됐다.

그러나 그동안 국내에서 ‘독도새우’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헤럴드경제DB]

과거 몇몇 방송에서 ‘먹방’코너를 진행하며 독도새우를 소개하기는 했지만 그동안에는 닭새우, 꽃새우, 도화새우 등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정확히 독도새우는 백과사전에 나오는 ‘도화새우’의 별칭으로, 우리나라 독도 부근 바다에서만 서식하는 게 특징이다.수심이 깊은 곳에 서식하는데, 높은 파도 때문에 잡기가 어려워 고급 식재료로 취급된다.

큰 개체는 성인 남성의 손바닥 만하게 자란다. 보통 소금을 찍어 먹는 게 보통이며, 단맛과 감칠맛이 강한 게 특징이다.

독도새우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진 울릉도 천금수산 박종현(47)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 만찬 음식으로 제공됐다는 언론보도 후 주문량이 10배 늘었다”며 “그러나 요즘 기상악화로 작업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도에서는 천금수산과 울릉새우(대표 김강덕) 2척이 독도새우를 잡고 있으며 특별한 손님에게만 대접할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울릉도에서 유일하게 4계절 작업이 가능한 새우잡이는 수심 300m의 깊은 바다에서 통발을 통해 작업이 이뤄지는데 한 번에 많이 잡아야 30kg(300~400마리) 정도다.독도새우는 다른 새우보다 윤기가 나고 몸집이 유달리 큰 것이 특징이다. 소주병 크기만 한 것도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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