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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 3분기 영업손실 913억…수리온 납품 중단 영향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한국항공우주(이하 KAI)가 수리온 납품 중단과 해외사업 매출채권 평가 손실 등으로 올해 3분기에 적자 전환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KAI의 3분기 매출은 477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4% 감소했고 영업손실이 9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른 수리온 납품 중단과 이라크 사업 매출채권 평가 손실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 검찰 수사에서 일부 드러난 방산비리와 관련해 T-50 수출 재료비를 환수한 것도 반영됐다.
3분기 매출은 내수 35%, 수출 65%로 구성됐고, 사업부문으로는 방산 40%, 민수사업 60%를 차지했다.

KAI 관계자는 “3분기에 실적이 바닥을 찍고 4분기에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며 “수리온 납품이 재개되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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