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경찰서는 하나투어의 한 판매대리점 대표 A씨에 대한 고소장이 총 7건 접수돼 지난 9일 횡령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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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투어 횡령사건의 피해 규모가 수십억대로 늘어나면서 용의자인 판매대리점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사진=헤럴드경제DB] |
경기도 파주와 일산 지역에서 하나투어 판매대리점을 1곳 씩을 운영하던 A씨는 본사로 입금할 피해자들의 여행경비를 자신의 개인 계좌나 판매대리점 계좌로 입금·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초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가 잠적해 경찰의 느슨한 대응도 논란을 낳고 있다.
현재 경찰에 접수된 사건(7건)의 피해 금액만 약 8000만 원에 이르며, 하나투어 측에서 파악한 피해자가 1000여명에 달하는 만큼 총 피해 금액은 수십 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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