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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인텍플러스, 3Q 영업익 사상최대...전년비 2826%↑
분기매출 130억, 영업익 31억 흑자전환…“4분기 전망도 밝아”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반도체 외관검사장비 전문기업 인텍플러스가 올해 3분기에 사상최대의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8배나 급증했다.

이 회사는 올해 3분기에 매출 130억, 영업이익 31억원으로 흑자전환하는 사상최대의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826%나 늘어났다. 인텍플러스는 4분기 전망도 밝은 편인데 3분기말 기준 수주잔고가 89억원으로 이 물량이 4분기에 전량 매출로 인식됨에 따라 3분기 실적에 버금가는 실적이 예상된다.

특히, 국내에서 생산업체가 없어 대체가 불가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셀 검사장비(OLED 검사장비)를 국내 굴지의 글로벌사에 독점 공급하게 되는 등 최근 반도체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공장 증설의 최대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 또한 호재다.

한마디로 올해 성장 원년을 맞게 되는 셈이다.

여기다가 신규사업인 자동차 외관검사장비와 자동차 2차전지 검사장비에서 내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내년 전망 역시 더 좋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자동차외관검사 시장규모를 7000억원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자동차업계의 스마트공장 가속화에 따라 인텍플러스가 내년부터 매출을 올려 본격적인 외형성장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은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인텍플러스는 반도체 패키지 검사장비기술을 자동차·의료장비 등 다른 사업 영역으로 확장함으로써 2020년 매출 1000억원 돌파, 영업이익률 30%를 기록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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