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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약금 횡령’ 하나투어…피해고객만 1000여명

  • 기사입력 2017-11-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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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여행의 계절 가을, 패키지여행객을 상대로 한 사기사건에 휘말린 소비자들이 큰 피해를 보고있다. 더구나 이 사건의 발단이 된 국내 굴지의 여행사인 하나투어의 허술한 대응과 관리에 피해자들은 불만이 커지고 있다. 또한 피해 고객이 현재까지 약 1000여명에 달하고 있어 피해액도 눈덩이 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최모(62)씨는 지인들과의 타이완 여행을 앞두고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었지만 13일 하나투어 측으로부터 날아온 문자 한통에 의해 모든 꿈이 산산조각 났다.

하나투어 측이 횡령사건의 피해자들에게 보낸 문자. [사진=하나투어 문자 캡처]

문자 내용은 ‘일산에 있는 하나투어 판매대리점에서 여행경비 횡령사건이 발생해 비상 대응팀을 구성했다’면서 ‘출발이 임박한 고객부터 순차적으로 연락드리고 있다’며 사고 접수 번호를 안내했다. 돈 1000만 원을 입금한 최씨는 안내된 번호로 전화를 걸었으나 6∼7번 만에야 담당자와 겨우 통화를 할 수 있었다.

최씨는 “여행경비로 약 1000만 원을 입금했는데, 본사에서는 예약만 걸려 있고 입금이 ‘0원’으로 처리돼 있었다”면서 “우리나라 최고의 여행사라고 하는 하나투어를 믿고 계약한 것인데, 이렇게 대리점 관리를 허술하게 할 수 있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하나투어 측에 따르면 최 씨처럼 피해를 본 고객은 현재 약 1000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나투어 측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판매대리점 대표가 대리점 명의나 자신의 개인 명의로 고객의 돈을 입금받아 횡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나투어 홈페이지. [사진=하나투어 홈피화면 캡처]

하나투어 측은 횡령사건을 조사해 달라며 경찰에 고소장도 제출했다고 밝혔다. 피해가 드러나면서 관할 경찰서인 일산동부경찰서를 직접 찾는 소비자들의 상담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달 초 횡령사건을 인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조처를 하고 있다”면서 “대리점을 통해 여행상품 계약을 진행하더라도 입금할 때 예금주가 ‘하나투어’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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