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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B하나은행 ‘하이로보’ 출시 넉달만에 3000억 가입 돌파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KEB하나은행의 인공지능(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하이 로보(HAI Robo)’가 출시 4개월 만에 3000억원의 자금이 몰리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은 지난 7월 12일 출시된 하이 로보의 가입자 수와 금액이 2만5000명,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하이 로보를 통해 개설한 펀드 계좌 수는 11만개를 돌파했으며 서비스를 체험한 고객도 8만명을 넘었다.


수익률도 양호한 성적을 내고 있다. 하이 로보 출시 첫 날 다이렉트알파 모델의 공격투자형 포트폴리오를 가입했을 경우 13일 현재 수익률은 7.91%로, 연 환산으로는 22.05%에 이른다.

이에 대해 KEB하나은행은 하이 로보는 포트폴리오 설계부터 상품 가입까지 10분 이내로 완결 가능하고 딥러닝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탑재돼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가입 후 24시간 제공되는 ‘My 자산진단’ 보고서와 펀드몰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 PB가 제시하는 포트폴리오를 직접 PB의 설명을 듣고 가입할 수 있는 핀테크(온라인)ㆍ휴먼테크(오프라인) 결합 ‘하이브리드 영업 프로세스’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KEB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장경훈 부행장은 “하이 로보를 통해 국내에서도 디지털 자산관리의 수요가 충분하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향후 급속도로 성장이 예상되는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서 국내 디지털 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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