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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타자’ 이승엽, 박찬호 장학재단에 1억원 기탁
이승엽(41·사진)이 ‘국민타자’라는 별명답게 유니폼을 벗은 뒤에도 선행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지난 12일 서울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에서 열린 재단법인 박찬호 장학회 제20회 꿈나무 야구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해 1억원을 기탁했다.

현역 시절에도 꾸준히 기부활동을 펼쳐 대한적십자사가 조직한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이름을 올린 이승엽은 야구 후배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코리안특급’ 박찬호(43)의 소개로 단장에 올라간 이승엽은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일을 20년 동안 지속했다는 것에 감사하다. 장학금을 받은 많은 후배가 프로야구 선수가 됐다는 것도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찬호 장학재단은 박찬호가 1997년 1억원의 장학금을 쾌척하면서 시작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초등학교 선수 19명과 중·고등학교 선수 10명이 혜택을 받았다. 장학금을 받은 선수 중 프로야구 선수가 된 이도 적지 않다. 서건창(28)과 신재영(28), 박종윤(24·이상 넥센 히어로즈)은 ‘박찬호 장학생 출신’을 대표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함영훈 기자/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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