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대비 2.81% 오른 32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화장품주들도 일제히 강세다. 한국화장품제조(2.78%) LG생활건강(1.80%) 한국콜마(5.15%) 한국콜마홀딩스(5.04%) 코스맥스(4.83%) 한국화장품(5.23%) 등이 강세다.
여행·카지노주도 오름세다. 하나투어는 전일대비 4.76%, 모두투어 1.73% 상승하고 있다.파라다이스(1.80%) 호텔신라(1.45%) 등 오름세다.
중국 소비주는 최근 한·중 관계 회복 기대감에 반등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특히 지난 주말 ‘중국 최대 쇼핑 축제’로 불리는 광군제를 맞이해 중국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매출 특수를 누리면서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중국 소비주를 억눌렀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고 본격적인 소비시즌에 돌입해 실적회복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광군제를 계기로 중국의 구매력이 강해졌다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역시 양국 관계 복원의 알리는 청신호여서 화장품,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등 중국 관련 소비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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