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홍종학 장관후보자 임명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신뢰수준95% 표본오차 ±4.3%포인트), ‘찬성한다’는 응답이 42.0%, ‘반대한다’는 37.7%인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반대한다는 응답’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하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0.3%였다.
특히 홍 후보자를 ’매우 반대’하는 여론이, ‘매우 찬성’한다는 여론보다 더 많다. ‘찬성한다’는 응답자를 자세히 보면 ‘매우 찬성한다’는 사람이 18.5%, ‘찬성하는 편’이 23.5%다. ‘반대한다’는 ‘매우 반대’ 23.4%, ‘반대하는 편’이 14.3%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찬성 63.1% 반대 16.7%로 나타났고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찬성 64.3% 반대 27.4%로 찬성 응답이 반대를 압도하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10.2% 반대가 84.4%로 반대여론이 높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층 등에서도 반대가 다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찬성 59.6%. 반대 22.3%로 찬성이 대다수다.중도층 찬성 42.7% 반대 38.5%로 찬성이 우세하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찬성 18.3% 반대 72.5%은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다.
지역별로는 서울, 대전ㆍ충청ㆍ세종, 부산ㆍ경남ㆍ울산에서는 찬성이 절반에 달하거나 우세하다. 반면 대구ㆍ경북에서는 반대가 많다. 광주ㆍ전라와 경기ㆍ인천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맞선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는 찬성 응답이 60%이상으로 대다수였고, 30대(46와 20대에서도 찬성이 우세했다. 반면 60대이상과 50대에서는 반대가 절반을 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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