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눈찢기 제스쳐’ 콜롬비아 선수 공식 사과
[헤럴드경제=이슈섹션]한국과 평가전에서 인종차별 행동을 한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에드윈 카르도나(25·보카 주니어스)가 곧바로 사과했다.

카르도나는 11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축구협회 홈페이지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누구도 비하할 목적은 없었다. 그러나 내 행동이 누군가를 기분 나쁘게 하거나 오해를 일으켰다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입국 첫날부터 환대해준 한국 국민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난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경기 중 오해에서 빚어진 상황에 관해 미안하다”고 재차 말했다.
한국과 평가전에서 인종차별 행동을 한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에드윈 카르도나가 11일 콜롬비아 축구협회 홈페이지에 게재된 영상을 통해 사과하고 있다.

앞서 10일 오후 8시 경기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콜롬비아의 에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공중볼 다툼 중 쓰러진 김진수에게 빨리 일어서라는듯이 옷을 잡아당기며 일으켜 세우려 하자 김진수가 이를 뿌리쳤다. 그런데 로드리게스는 맞지도 않은 얼굴을 부여잡고 쓰러져 고통스러운 척 헐리웃 액션을 취했다.

이에 항의하는 우리 선수들과 콜롬비아 선수들이 거센 신경전을 벌였다.

그런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콜롬비아의 21번 에드윈 카르도나가 항의하는 기성용을 향해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눈을 찢는 제스쳐를 취해 무리를 일이켰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