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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홍종학, 청문회서 자질 검증…野 ‘조속한 임명’ 협조해야”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9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검증하자”면서도 “문재인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야권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의 마지막 조각”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중기부 장관은 350만 중소기업, 700만 소상공인, 수많은 벤처 및 스타트업의 권익을 대변하는 중요한 자리”라면서 “더이상 비워둘 수 없고 하루 속히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는 이어 “야당은 홍 후보자에게 문제가 있다면 인사청문회를 통해 평가해달라”면서 “홍 후보자가 창업ㆍ벤처기업 정책 총괄하는 수장으로서 자질과 역량을 갖췄는지 초점을 두고 검증해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기부 장관이 하루 속히 결정되고 문재인 정부의 내각이 완성돼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야당의 대승적 결단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홍 후보자에 대한 언론과 야당의 지적이 있지만 선입견이나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 해명을 듣고 새로 만들어진 부처에 필요한 실력과 자질을 갖췄는지 검증해달라”고 요구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마지막 퍼즐을 국회가 조속히 끼워줄 것을 요망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부대표는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인 이진성 헌법재판관에 대해서도 “헌재소장의 오랜 공백기간으로 우려가 있었던 만큼 24일 본회의에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야당의 내실있는 인사청문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진성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장으로 진영 의원을 추천하고 한정애(간사)ㆍ강병원ㆍ김해영ㆍ박주민 의원을 청문위원으로 지명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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