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홍명보 신임 전무는 최근 김호곤 부회장 등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안기헌 전무 후임으로 행정 총괄 책임자를 맡게 된다.
또한 박지성은 유소년 축구 총괄 임원인 유스전략본부장을 맡아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나간다고 밝혔다.
박지성의 아버지인 박성종 씨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현재 (박)지성이는 영국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번 달 말쯤에 귀국할 것이다. 그때쯤 정확한 업무와 일들에 관해 축구협회와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 씨는 “그동안 (박)지성이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무슨 역할을 해야 하는지 많이 고민해왔다”며 “한국 축구의 전반적인 일들에 관여하지는 않을 것이다. 유소년 축구에만 집중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성은 지난 2014년 선수 은퇴 후 영국에서 축구 행정을 공부하며 제2의 인생을 준비했다.
지난해 9월 영국 레스터의 드몽포르 대학교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 코스 과정에 들어갔고, 올해 7월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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