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창업 시장을 레드 오션이라고 생각하고 창업 아이템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상은 다르다. 지난 9월 국세청이 5년간 청년 창업자 추세를 분석하여 발표한 청년 창업 활동에 대한 통계를 보면, 커피숍 창업이 200.8% 증가하며 ‘뜨는 업종’으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은 비단 젊은 층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카페는 계절이나 고객의 성별, 연령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고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최근 생겨난 저가 커피 및 대용량 커피의 영향으로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고객도 언제나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되었기 때문에 시장 자체의 가능성이 커졌다고 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론 다른 요식업종에 비해 창업 비용이 적게 들고 운영을 하는 데에 있어 힘이 많이 들지 않아 퇴직자나 주부 등에게도 적합하다.

물론 시중에 수많은 커피 프랜차이즈가 있는 만큼 창업에 앞서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단순히 ‘저렴한 가격’만으로는 소비자의 발길을 이끌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단골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안정적인 매출에 필수적이다.

텀브커피 관계자는 “국내 성인 한 명당 하루에 1.7잔의 커피를 마신다는 통계가 있듯이 단골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차별점을 가진 카페여야 성공적인 창업이 가능하다”라며 “텀브커피의 경우 음료와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텀브컵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커피를 비롯한 음료를 주문하면 미니큐브 케이크나 아이스크림 등을 함께 제공하는 텀브커피는 자체 개발하여 특허를 받은 전용 올인원 컵인 텀브컵을 활용하며, 추가 비용 없이 한 번에 두 가지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덕분에 본격적으로 국내 가맹사업을 시작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곧 100호점 오픈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로는 이례적으로 중국과 베트남, 싱가포르 등 해외로 진출하였다.

여기에 지속적인 신메뉴와 고객을 위한 이벤트 등으로 카페 창업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으며, 본사는 이어지는 창업 문의에 보답하기 위해 가맹비 일부와 고객 관리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텀브커피는 작은 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며, 신규 창업부터 리뉴얼 창업, 하이브리드형 창업, 특수상권 창업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창업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 및 전화로 가능하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