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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CG, “2030년부터 순수 전기차 비중 급증할 것” 전망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2030년부터 순수 전기차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컨실팅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2030년 이후부터는 전기차 시장의 시장력이 정부 인센티브나 장려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강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7년 현재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 비중은 1%에 불과하지만 2025년에는 6%, 2030년에 14%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BCG는 특히 현재 1kwh당 150달러에 달하는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2020년부터 급락하기 시작해 2025년이 되면 1kwh당 80달러 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7년 전인 2010년 전기차 배터리 가격은 1kwh당 약 650달러에 달했다.

BCG는 자율주행차 기술과 공유서비스의 발달이 전기차 수요를 크게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 유지관리비용이 점점 내려가고 있어 2021년에는 전기차 유지비가 내연기관차보다 저렴해지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많은 공유 서비스용 자동차의 경우 전기차가 더 경제적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같은 전기차 증가 전망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는 연방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7500달러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이는 기존 내연기관과 정유산업 일자리 감소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CG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막을 수는 없을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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