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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2550선 밑으로 하락 마감…코스닥도 ‘머뭇’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나흘 연속 종가 기준 최대치를 경신하던 코스피가 2550선 밑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오전 내내 강세를 보이며 700선을 넘보던 코스닥도 전일보다 하락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0.11포인트(0.40%) 내린 2546.3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장이 열림과 동시에 2560선을 넘기며 나흘 연속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후 지속 약세를 이어갔다.

[사진=게티이미지]

오늘의 지수 하락은 각각 23억원, 1952억원을 순매도한 기관, 외국인 투자자가 이끌었다.

개인이 이틀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155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지만, 기관ㆍ외국인의 동반 매도세를 꺾지는 못했다.

업종 역시 하락 업종이 많았다.

의약품(-2.29%), 증권(-2.04%), 음식료품(-1.44%), 은행(-1.18%), 유통업(-0.86%)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상승 업종 중에서도 비금속광물(2.56%)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보합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2.33%), 현대차(-0.31%), 네이버(-0.47%), 포스코(-0.31%), 삼성물산(-1.34%), 삼성생명(-2.18%), 삼성바이오로직스(-3.33%) 등이 모두 약세를 보였다.

다만 시총 10위 내 종목 중 LG화학(1.33%), 현대모비스(0.38%)의 주가는 상승했다.

이날 LG화학은 한ㆍ중관계 개선 회복 기대감에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틀 연속 종가 기준 최대치를 새로 쓰던 코스닥 지수 역시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698.81까지 치솟으며 7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던 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서며 전일보다 0.81포인트(0.12%) 내린 694.96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 상승세를 멈춘 것은 ‘팔자’로 돌아서 23억원을 순매도한 외국인이었다. 기관도 195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552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업종에서는 표정이 갈렸다.

상장 이후 최초로 7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신라젠(11.48%)과 포스코켐텍(10.94%)이 강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0.35%), SK머티리얼즈(1.56%)도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2.05% 내린 가격에 장을 마친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비롯해 CJ E&M(-1.56%), 로엔(-2.19%), 메디톡스(-5.41%), 바이로메드(-6.98%), 코미팜(-2.79%) 등은 모두 약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114.4원에 거래를 마쳤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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