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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뉴 크루즈 디젤’ 6일부터 사전계약…군산공장 활력 기대
-한국지엠, 1일 ‘올 뉴 크루즈 디젤’ 시승 행사 개최
-1.6리터 CDTi 디젤 엔진 장착, 내구성ㆍ정숙성 기대
-자동변속기 효율 20% 개선…복합연비 16.0km/ℓ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오는 6일부터 사전계약이 시작되는 ‘올 뉴 크루즈 디젤’ 모델이 철수설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지엠 군산공장에 활력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올 뉴 크루즈 디젤이 생산되는 군산공장은 올해 주력 제품인 크루즈와 올란도의 생산 및 판매 감소 속에 가동률이 20%선으로 떨어졌으며, 수익성 악화로 공장 폐쇄 및 매각 우려가 커진 상태다.

한국지엠은 1일 1.6 리터 프리미엄 고성능 친환경 디젤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올 뉴 크루즈 디젤‘ 시승 행사를 갖고 오는 6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전계약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뉴 크루즈 디젤 모델은 전량 군산공장에서 생산된다.


올 뉴 크루즈 디젤은 기존 크루즈 대비 27% 향상된 차체 강성과 110kg 경량화를 동시에 이뤘으며, GM의 최신 1.6리터 CDTi 디젤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연출하는 고품격 주행성능이 기대되는 모델이다.

1.6리터 CDTi 엔진은 GM 에코텍(ECOTEC) 엔진 라인업의 최신 모델로 유럽에 위치한 GM 디젤 프로덕트 센터가 개발을 주도했다. 2만4000시간 이상의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총 700만km가 넘는 실주행 테스트를 통해 내구성과 효율 측면에서 최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최고출력 134마력과 더불어 동급 최고 수준인 32.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1.6리터 디젤 엔진은 견고하고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어 차체 경량화에 기여했다. 탁월한 내구성과 정숙성으로 유럽에서 ‘Whisper Diesel(속삭이는 디젤)’이란 닉네임을 갖고 있다.

GM의 쉐보레 말리부와 뷰익 앙코르 등을 통해 인정받은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동급 유일의 랙타입 프리미엄 전자식 차속 감응 파워스티어링(R-EPS) 시스템과 함께 차원 높은 프리미엄 주행감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변속기는 내부 효율을 기존 모델 대비 20% 개선하고 기어비를 최적화 해 주행 및 변속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가속성능을 향상시켰다.

그 결과 복합연비 16.0km/ℓ에 이르는 높은 수준의 공인연비를 달성했다.

한국지엠 차량 구동시스템 총괄 황준하 전무는 “올 뉴 크루즈 디젤은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로 국산 준중형차를 뛰어넘어 독일산 경쟁차와 견줄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며, “탁월한 주행성능과 든든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올 뉴 크루즈 디젤이 과거 쉐보레가 쌓아온 크루즈와 말리부 디젤 모델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올 뉴 크루즈 디젤의 가격은 오는 6일부터 개시하는 고객 사전계약에 맞춰 공개된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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