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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100세시대’ 뜨면서…건강비결 ‘발효식품’ 각광
일본 식품업계에서 ‘발효’가 재조명받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일본 식품시장에서 발효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각종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평균수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일본에선 발효식품이 ‘100세 시대’ 건강 장수의 비결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일본의 전통적인 발효식품은 미소, 낫토, 미린 등으로 이미 발효기술도 상당히 발전돼 있다. 최근엔 발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이 등장하며 발효식품의 스펙트럼이 더 넓어지는 추세다. 과일과 채소를 혼합해 만든 효소제품이나 우롱차, 칼피스 등의 음료들도 발효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발효 버터를 원재료로 쓴 과자류도 인기다.
일본 업체인 마루코메는 세계적인 모델인 미란다 커를 TV 광고 모델로 기용해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서양인이 일본 된장을 활용해 조리하는 이미지는 소비자들에게 호소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식품 문화가 유사한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발효식품이 존재한다. aT 관계자는 “일본 수출을 겨냥하는 국내 업체들은 한국의 발효 기술을 기반으로, 면역력을 높여주는 기능성 식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일본에서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nyang@heraldcorp.com
[도움말=김형표 aT 도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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