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은 올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으로 1조24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495억원)에 비해 31.4% 증가한 실적이다. 3분기 중 당기순이익은 4481억원으로 1년 전보다 58.8% 증가했다.
개별기준으로는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9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5% 늘어났고, 3분기 중 당기순이익은 3892억원으로 56.1% 증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실적개선의 배경은 순이자마진 개선과 견조한 여신 성장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 비이자이익 개선 등 수익성 강화에 따른 것으로 향후 전망도 매우 밝다”고 설명했다.
9월 말 현재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고금리 조달구조 개선과 저원가성예금 확대 등을 통해 6월 말(1.94%)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1.96%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5.5% 증가한 141조7000억원이었으며 중소기업대출 점유율은 22.5%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연체율은 0.55%(기업 0.61%, 가계 0.17%)로, 전년동기 대비 0.15%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0.01%포인트 감소한 1.41%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 제도인 ‘동반자금융’을 통해 중기 대출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 확대하고, 건전성 관리와 NIM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연말까지 양호한 실적을 유지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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