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희는 최근 종영한 ‘언니는 살아있다’ 속에선 청상과부가 된 며느리에게 마음씨 좋은 ‘친정엄마’가 돼 주는 시어머니 ‘고상미’로 등장, 나대인(안내상), 구필순(변정수)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폭소를 유발하는가 하면,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는 남홍주(배수지)와 모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추며 애틋한 모녀 사이를 연기한다. tvN 주말극 ‘변혁의 사랑’에서는 강소라 엄마다. 이미 MBC ‘왔다! 장보리’에서 악녀 연민정(이유리)의 엄마로 확실하게 존재감을 구축한 바 있다.
황영희는 얼마전 SNS를 통해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 특별 출연 소식을 알렸다. ‘더 패키지’는 각기 다른 이유로 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서로 관여하고 싶지 않아도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린 드라마. 극 중 황영희는 윤소소(이연희)의 엄마로 등장해 배우 이한위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깨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다양한 ‘엄마’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사랑을 받고 있는 황영희가 ‘더 패키지’에서는 어떤 매력의 엄마를 소화할지 기대가 모인다.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