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 참전용사에 대한 추모
[헤럴드경제=이정주 기자] 국가보훈처는 오는 25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선양광장에서 ‘장진호 전투영웅 추도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추도식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주관으로 6ㆍ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해 혁혁한 전공을 세운 10만 무공수훈자회원들의 뜻을 모아 추진된다.
6ㆍ25전쟁 기간인 1950년 11월 26일부터 12월 11일까지 미해병 1사단이 함경남도 장진호 부근에서 중공군 7개 사단의 포위망을 뚫고 함흥으로의 철수에 성공했다. 전투 당시 희생된 미 해병 용사들을 비롯한 유엔군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자 행사가 이어져 왔다.
 |
| 장진호 전투에 참전한 진 폴 화이트(Jean Paul White) 美 해병대 예비역 중령[사진=보훈처] |
추도식에는 장진호 전투 참전 생존영웅과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루크맨 제임스 주한미해병대사령관,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부사령관 등 전ㆍ현직 주요인사와 보훈단체장,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임직원 및 회원 등 6000여명이 참석한다.
식전 행사로 해병대 무적도 시범과 국방부 중창단의 군가메들리 공연 및 청소년 나라사랑 문학작품 공모전 입상자 시상식이 진행된다.
본 행사에서는 추모영상 상영과 흥남철수 작전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호에서 탄생한 이경필 씨의 감사 편지 낭독, 생존 전투영웅에 대한 감사패 수여 등이 포함됐다.
특히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미군을 비롯한 유엔군 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장진호전투 참전 생존영웅 진 폴 화이트(Jean Paul White)예비역 중령을 초청해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장 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sagamor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