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구와 조계사의 일자리나눔터 업무협약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 개최한 이 행사는 올해 8회째를 맞이한다.
이 날 행사장에는 기업채용 8곳, 취업지원 5곳 등 모두 15곳 부스가 들어선다. 이 곳 부스에선 ▷구직 컨설팅 ▷구인ㆍ구직자 간 현장 면접 ▷취업교육ㆍ직업훈련 안내 ▷중장년과 노인 취업상담 등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참여하는 10여곳 구인업체는 이 행사를 통해 중장년층 30명을 채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는 이 밖에도 공공일자리 참여 주민들의 민간일자리 구직을 돕는 ‘공공일자리 참여자부스’, 임금체불과 부당해고 등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노동 옴부즈만 부스’ 등도 운영한다. 김영종 구청장과 지현 조계사 주지스님도 하루 취업상담사가 돼 참여 주민들을 맞을 계획이다.
관심 있는 주민들은 이 날 사전 예약 없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조계사 대웅전 앞으로 오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채용박람회가 구직자들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고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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