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청소년들의 꿈과 용기를 응원합니다”…에스원, 교정시설 청소년에게 ‘희망장학금’ 전달
- 올해 13회째, 매년 소년원생 12명 지원
- 장학금으로 학생들의 꿈과 희망 응원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대표 육현표)은 교정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청소년들의 자활의지를 높이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경기도 의왕시 고봉중ㆍ고교(서울소년원)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희망장학금’은 에스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매년 고봉중ㆍ고교와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안양소년원)의 학생 중 자활의지가 높은 12명의 모범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한다. 희망장학금은 에스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희망펀드 모금액과 회사의 지원금을 더해 조성된다. 

[사진설명=에스원은 24일 경기도 의왕시 고봉중ㆍ고교(서울소년원)에서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송화숙 서울소년원장, 박준성 에스원 경영지원실 전무, 김정식 안양소년원장.]

이날 박준성 에스원 경영지원실 전무와 고봉중ㆍ고교,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의 교직원 등이 참석하여 희망장학금을 전달했다. 모범학생들은 월 20만원씩, 연간 총 24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에스원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150여명의 교정보호시설 청소년에게 모두 4억여원의 희망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지난 2015년 장학금 대상자였던 김학형(19) 군이 시상식에 참가했다. 김 군은 고봉고교에 있을 때부터 마술사의 꿈을 키워왔으며 퇴원 후에는 마술학과에 진학해 마술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 군은 “대학에 진학했을 때 에스원의 희망장학금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돼 지금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며 “교정보호시설에 있는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말고 끊임없이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성 전무는 장학금 전달식 직후 시설견학과 함께 고봉중ㆍ고교의 밴드, 바리스타반, 헤어디자이너반 등 자활의지를 가진 청소년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박 전무는 “에스원의 임직원들이 모은 장학금으로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에 도전하기를 바란다”며 “에스원은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달식을 마친 후 학생들은 에스원 수원사옥으로 이동해 관제센터와 CRM센터, 까페원, 에스원탐지견센터를 견학하는 등 직업 탐색의 기회도 가졌다.
에스원은 희망장학금 외에도 태권도 꿈나무 지원사업, 소년원생들의 사회적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한 까페 ‘원(One)’, 범죄피해청소년을 위한 다링 청소년 캠프 등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